사진=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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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정자문기구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제14기 제2차 회의가 4일 베이징에서 개막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한 중국 지도자들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정협 제14기 제2차 회의 개막회에 참석했다.

개막회에서는 올해 회의 주요 과제와 안건을 검토하고 승인했다.

3일 신화사에 따르면 3월 4일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전국 양회(兩會)가 베이징에서 개최되었다.

양회는 중국에서 매년 3월 거행되는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약칭 정협: 국가최고 정책자문기구)와 전국인민대표대회(약칭 전인대: 국회격)의 통칭으로, 회의에서 중국 정부의 국정 운영 방침이   확정될 예정이다.

2024년 3월 4일 오후 전국 정협 개막, 3월 5일 전인대 개막 및 2024년 정부업무보고를 진행한다.

특히 3월 5일 전인대 개막식 직후 리창 국무원 총리가 정부업무보고를 통해 제시하는 2024년 중국 경제성장률 목표치, 올해의 경제정책 방향 등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4년 지방양회에서 제시된 31개 성·시의 경제성장률 목표치의 가중 평균치가 지난해보다 0.2%p 낮은 5.4%로 나타났지만 최고 지도부는 시장 기대심리 개선을 위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지난해와 같은 ‘5% 내외’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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