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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제국의 1대 칸(황제)은 칭기즈칸입니다.그의 업적은 몽골 부족을 통일하고 중국과 유럽을 정복하여 동서양에 걸친 대 제국을 건설하였습니다. 이러한 대 과업을 달성하는데 있어서 그는 확고한 원칙을 갖고 매사를 처리했다는 점 입니다. 아울러 모든 문제를 자기 자신에서 찾으려 했습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실패의 책임을 칭기즈칸 자기 귀착 사유로 규정해서 해결하려 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인생 철학을 갖는데 있어서 결정적인 계기가 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몽골 징키스칸(1162~1227)은 사냥터에 나갈 때 항상 사냥 매를 어깨에 얹고
2023.12.1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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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륵이란 단어가 생겨난 배경에 대하여 역사적 배경과 그에 얽힌 이야기를 조명해봅니다.오늘 문득 계륵(鷄肋:닭의 갈비)이란 말이 생각납니다. 조조 때문에 생겨난 "계륵"의 유래는 아주 간단합니다. 세상의 이치는 순리대로 흘러가야 하는데 그렇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특히 삼국지 이야기는 더욱 그렇습니다. 삼국지를 읽다보면 무수한 영웅들이 중원(中原:큰 벌판...즉 중국 대륙을 의미함)을 무대로 자웅을 겨루다가 명멸(明滅:나타났다가 사라짐)해갔던 기록들을 수없이 살펴볼 수 있습니다.비록 그 내용이 사실(史實:역사에 존재했던 실재의 기록)
2023.12.0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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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는 치장한다고 해서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다. 치장은 일시적인 미봉책에 불과하다. 그래서 나온 중국 사자성어가 '상유심생(相由心生)'이다. "외모는 마음에서 생겨난다"는 뜻이다.우리는 흔히 얼굴이 전체적인 심성을 나타낸다면 눈은 '마음의 창(窓)'이라고 얘기합니다. 누구든지 사람은 각자의 얼굴에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세월의 흔적을 새기며 살아갑니다. 우리가 지나온 세월, 생각과 가치관, 심리 상태의 모든 변화 하나 하나가 얼굴에 흔적을 남깁니다. 이른바 세월이 흐르면서 축적된 조형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에 혹자는 나이가 들
2023.12.0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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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시사주간 이코노미스트는 '피크 차이나'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했다.중국의 성장세가 정점을 찍고 내리막길에 이르렀다는 것이다.미·중 갈등으로 촉발된 후 글로벌 투자자금이 중국에서 인도와 싱가포르로 대거 옮겨간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에는 중국의 내수경기 침체 지속으로 '피크 차이나론(중국 경제성장 한계)'까지 맞물리면서 중국에 대한 '디리스킹(위험 줄이기)' 추세가 강해지고 있다는 것이다.이에 중국에 대한 직접투자액 감소에 더불어 글로벌 투자자금이 추가 이탈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이와 관련 미국은 이미 탈중국이 아
2023.09.1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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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축구와 현대전은 과거와 확연하게 다른 양상을 띠고 있다. 시대 상황과 여건, 각종 첨단 IT기술 발전으로 더욱 복잡해졌다. 전장 (경기)준비 및 분석도 세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준비되며 이에 첨단 과학적 방법과 전문 지식을 필요로 하고 있다.하지만 근본적인 요소는 동일하다. 전략, 훈련, 선수(전사) 및 장비 능력 등 다양한 요인들이 결합하여 결과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이다.그런데 예나 지금이나 승부의 세계와 전쟁의 상황은 명확한 공통점이 있다. 무조건 이겨야 된다는 점이다. 그래서 과정을 묻지 않는다. 오로지 결과만이 역사와 기
2023.09.1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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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경제의 위기 징후를 우려하는 국내 매체의 언론보도가 자주 등장하고 있다.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한국 경제는 중국 경제상황과 밀접하게 연동되어 있어서다.최근 몇년새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액이 연이어 감소하고 있는 추세지만 여전히 중국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단적으로 지난 7월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액은 99억2600만 달러로 전채 수출액 503억3000만 달러의 19.72%를 차지하고 있다.이에 당연히 지대한 관심과 이에 대한 대응과 대비책이 절실하다. 그러나 문제는 중국 실제 상황을 팩트를 통해 정확히 짚어봐야 한다는
2023.09.0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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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중 정책은 상황과 여건에 따라 항시 반복을 거듭했다.교류 협력이나 봉쇄 차단 전략이냐를 놓고 고심해 왔다.이와 관련 화웨이 사태 이후 최근 몆년 동안은 공급망 차단과 중국산 관세 부과 등 각종 대중 규제정책을 통해 대중 강경전략을 구사해 오고 있다.하지만 금년 초 부터 미국은 이미 '탈중국'이 아니라 '디리스킹'으로 기조를 전환했다.독일과 프랑스도 중국에 대규모 투자를 한다고 발표했고, 일본도 오염수 방류로 인한 대일 강경모드를 고려 해서 인지 대중 외교 정책을 유연한 접근전략과 함께 하반기 외교 정책의 중심을 중국에 놨다
2023.08.2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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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7월 7일하면 떠오르는 "칠월칠석"이다.금년에는 8월 22일이 견우와 직녀가 1년에 한 번 만난다는 ‘칠석’이다.칠월칠석 저녁이면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동서로 마주한 견우성과 직녀성, 그리고 북두칠성때문에 이 설화가 생겨난 것으로 본다. 이 설화는 고대 중국 설화가 우리나라에 전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밤하늘에서는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동서로 마주한 견우성과 직녀성을 볼 수 있다. 과학적으로는 견우성과 직녀성의 거리는 16광년이다. 빛의 속도로 16년을 가야 도달 할 수 있는 거리다. 그럼에도 우리는 견우와 직녀가 하룻밤
2023.08.2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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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영원한 패권국가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비지니스 세계에서도 영원한 1등 기업은 존재하지 않습니다.스포츠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K1리그 규정 전환과 용병 쿼터 증가문제, 과학적인 경기 분석 데이터 중시, 선수들의 체격조건 장신화 추세로 각팀간의 기량차이가 점차 줄어들게 되면서 자기 팀 칼라에 적합한 최적의 전술 변화가 요구되고 있습니다.한 세기 넘도록 세계의 필름 시장을 쥐락펴락 하던 이스트먼 코닥 사는 카메라의 필름이 전자식 칩으로 바뀌면서 전통적인 필름만을 고집하면서 급격히 내리막을 걷게 됩니다.
2023.08.0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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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었습니다. 그간 업무에 시달리고 도시 공해와 교통체증에 찌들리다 보면 도시를 떠나 조용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모든 것을 잊고 그저 멈추고 내려놓고 싶은 바캉스 계절이다.누구나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앞두고 어디로 떠나야 할지 어디서 머무러야 될지 고민할 수 밖에 없다.인생의 파란만장한 파로라마를 앞에 두고 역시 고민스러운 것은 매번 마찬가지이다.그저 고민은 아주 간단하고 목적지도 뻔한데 말이다.여유로움과 힐링을 줄 것 같은 산과 바다로 떠나보고 싶은 마음이다.바쁜 일상을 떠나 세상의 세태는 물론이고 보고 싶
2023.08.0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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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연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하지(夏至)입니다. 24절기 중 10번째이며 음력으로는 5월 23일입니다.우리 조상님들은 하지 전에 모내기를 끝내야 풍년이 온다고 믿었습니다. 반대로 하지가 될때까지 비가 오지 않으면 마을 어른이나 왕이 직접나서서 기우제를 지냈습니다.하지(夏至)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몆가지 속담들이 있습니다.하지가 지나면 발을 물꼬에 담그고 산다고 했습니다.하지가 지나면 장마가 와서 비가 많이 온다는 의미입니다.하지 지나 열흘이면 구름장마다 비다고 전해 내려옵니다.이는 하지를 지나면 절기 상 곧 장마철이 된다
2023.06.2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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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중관계가 매끄럽지 못한 것 같다. 외교적인 언사보다는 다소 감정적인 키워드가 자주 언론에 이슈화되고 있음은 이를 잘 반증한다.한중관계는 미중 관계의 큰 틀 안에서 결정될 수 있는 사안이기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그런데 ‘심각한 불만’, ‘결례’, ‘맞불’, '내정간섭'이라는 용어가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있다. 그야말로 다소 생소하기만 하던 상호 거친 용어가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중국 외교부가 언급한 바 있는(웨젠·約見)용어이다. 중국에 주재하는 타국 외교관을 중국 외교부로 부르거나 제 3의 장소에서 만나 중국 측의 항의성 내용
2023.06.1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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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노인인구는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우리의 전통적인 미덕인 효(孝)사상, 효(孝)문화는 날로 퇴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일부에서는 이와 관련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비등하다.문제는 부모님에 대한 효심을 일깨워 주는 효사상은 교육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퇴조되지 않도록 하는 교육과 복지적인 측면에서의 제도적인 뒷받침도 필요하지만 사회적인 분위기를 유도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5월 8일 '어버이 날'이 다가왔다. 우리 장년과 노년층 귓전을 울리면서 각자의 심금을 울렸던 노래가 있다. 다름 아닌
2023.05.0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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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이 화해할 가능성이 없다면 향후 세계는 기술도 시장도 한 지구에 두개의 체제로 가는 일구양제(一球两制)의 시대가 도래할 가능성이 크다. 세계화(Globalization)의 시대에서 미국화(Americanization)와 중국화(Chinaization)으로 분화될 것으로 보인다.2018년 미중전쟁이 시작되고 나서 2년에 걸친 숙고 끝에 중국은 2020년에 ‘중국 표준 2035 (中国标准2035)’를 발표했다. 이는 ‘중국 제조 2025’에 이은 다음 단계로 2025년에서 2035년에 이르는 10년을 정의할 기술에 초점을 두고 있다
2023.05.0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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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내시들은 항상 요실금이 있었기 때문에 몸에 냄새를 달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향포(香包)라는 향료 주머니를 사용했는데, 보통 4개에서 6개의 주머니를 가슴 앞쪽에, 허리 및 대퇴부에 달아 요실금으로부터 생긴 고약한 냄새를 덮었습니다. 하지만 향료 주머니의 양도 너무 많으면 자극적인 냄새가 났기 때문에 이들은 반드시 적당한 양을 사용하여 고약한 냄새를 감추면서도 황제가 불쾌해하지 않을 정도의 향을 풍겼다고 합니다. 만약 냄새를 제대로 장악하지 못해 자극적인 냄새로 황제를 불안하게 했더면 곤장을 두들겨 맞았다고 합니다.항상
2023.05.0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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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을 펼쳐 "선구자(先驅者)"라는 단어의 뜻을 살폈습니다.일송정(一松亭)을 두고 더러는 정자(亭子)라고 착각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일송정은 중국 길림성 용정시를 가로질러 흐르는 두만강의 지류인 해란강(海蘭江) 곁에 있는 야트막한 산의 꼭대기에 있는 소나무입니다.그 모습이 마치 정자(亭子)처럼 생겼다하여 한 그루의 소나무정자를 뜻하는 일송정(一松亭)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전해집니다.윤해영 시인의 작품인 "선구자"라는 시에 일송정이 등장함으로써 훗날 "선구자"라는 노래가 유명해지면서 일송정도 따라서 유명세를 타게된 배경입니다.1992년
2023.05.0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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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어처구니없다'라는 문구를 곧잘 사용합니다.이 관용구의 뜻은 '일이 너무 뜻밖이어서 기가 막히는 듯하다.'입니다.통상 도리에도 맞지도 않고 생각하지도 예측하지도 않은 일이 발생했을때, 우리는 어처구니가 없다고 표현을 합니다.그러나 실제 "어처구니"라는 말의 어원(語源)을 모르고 사용합니다.어처구니는 주로 "없다"라는 말이 뒤에 붙어서 "상상 밖이거나 한심해서 기가 막힐 때" 쓰는 표현입니다.그런데 "어처구니(於處軀尼) 없다"는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어디에다 몸을 둘 지 모른다"가 됩니다. "어처구니"라는
2023.04.1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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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회음후열전에 “시지불행(時至不行), 반수기앙(反受期殃)”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때가 왔는데 움직이지 않으면 도리어 재앙(손해)이 닥친다.”라는 뜻이다.전반적인 형세와 변화의 패러다임이 바뀌면 실천을 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고물가, 무역수지 적자(수출 감소), 고금리, 이른바 ‘3중고’로 대변되는 작금의 한국 경제가 돌파해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문구이다. 무슨 일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지 잘 살펴보아 대처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른바 우리도 바람(세계 경제동향)을 보고 배의 키(정책전환)를 돌려야 하는 ‘견풍전타(見風轉
2023.04.1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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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위대한 지도자의 공통점은 꾸준히 공부했다는 점이다. 생존하려면 실력을 키워야 하기 때문이다.칭기즈칸도 조직 및 국가 경영에서 부단히 혁신을 추구했습니다. 배움과 연구 분위기 조성은 창조적 발전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른바 권학(勸學)정신을 통해 전투력 향상을 도모했고 새로운 패러다임에 발 빠르게 적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학문을 권장하는 글’ 명심보감 권학편에 부적규보(不積蹞步), 무이천리(無以千里)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반걸음을 쌓지 않으면 천리에 이르지 못한다”는 듯이다. 하루도 거르지 않는 중단 없는 학문을 통해
2023.04.17 0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