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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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자동차는 상하이 공장 3단계 확장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테슬라 공장 확장 계획은 4월부터 수립되기 시작했다.

테슬라는 2023년 4월 상하이 지역에 연산 40GWh의 새로운 에너지 저장 배터리 공장을 세우고, 2024년 2분기 본격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당시 자동차 공장 증설과 관련한 언급은 없었다. 

2021년부터 3기 공장 건설을 준비하고 이를 위해 팀을 꾸렸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하지만 테슬라가 3기 공장을 위해 채용한 직원들은 이미 다른 부서로 이동하면서 2022년 중반 사업이 중단됐다. 

이 밖에 테슬라가 2024년 상하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에너지저장용 배터리 제품을 중국 본토에서 판매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상하이 지역의 공장 에너지 저장 프로젝트는 연구개발 담당자를 채용했으며, 현재는 판매 담당자를 채용할 예정이다. 

테슬라는 2016년부터 메가팩과 파워월 제품을 미국 시장에 출시했으며 전자는 주로 대규모 산업 및 상업 에너지 저장 시장을, 후자는 주로 가정용 에너지 저장 시장을 대상으로 한다. 

상하이 3단계 공장 확장이 계획대로 가동되면 테슬라의 생산능력을 더욱 높일 수 있다. 2023년 1월 블룸버그통신은 테슬라가 상하이 3단계 확장 공장을 통해 상하이 공장의 총 생산능력을 연간 200만 대로 늘릴 계획이라고 보도했으며 현재 상하이 공장에서는 연평균 110만 대 정도의 모델3와 모델Y 모델을 생산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현재 테슬라는 수요감퇴라는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판매량과 시장점유율 모두 점차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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